안녕하세요 하늘고래입니다. 오늘은 삼성전자 재무제표를 분석하려 합니다.
(전문적으로 배운게 아닌 책을 읽고 스스로 분석해서 부족할 수 있습니다. 언제든 말씀 부탁드려요)
저의 큰 관심은 고성장 기업이며, 큰 원칙을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.
회사 업종에 따라 바뀔 수 있지만,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.
1)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가 2) 회사가 위기(시장 위험)이 생길 때, 지지할 수 있는가 (부채 상환)
원칙
1. 자산 총액과 시가 총액의 비교
- 성성: 자산의 총액이 증가했는가
- 주가 반영: 자산 총액과 시가 총액이 비슷한 양상인가
2. 자산과 부채 비율의 비교
- 위기 대응성 (상환 능력): 위기가 왔을 떄, 유동 자산(현금성 자산)으로 단시간 내 부채 상환이 가능한가
- 단기 자산과 현금성 자산의 가치 (주가 환산)
3. 매출액과 순이익의 비교
- 확장성: 회사 매출액이 증가하는가 (사업이 확장이 되고 있는가)
- 이익 증대: 회사 순이익이 증가하는가 (성장률)
4. 정리 및 기타사항
- 상기 원칙으로 동종 업계 비교, 기업 특성( 대형 우량주 ,고배당주, 고성장, 순환주 등) 고려하여 비교
- 그 외 특이사항: 배당, 장부가치, 숨은자산, 현금흐름 등
저런 원칙을 둔 이유는 회사가 1) 성장하고 있는가 2) 위험이 생겼을 때, 이겨 낼 수 있는가 를 확인하기 위함입니다.
(원칙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 참고 부탁 드립니다.)
그러면 삼성전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겠습니다.
(아래 내용은 재무제표를 기반으로 작성했습니다)
삼성전자
삼성전자는 1969년 1월 13일에 삼성전자공업주식회사로 설립되었습니다.
반도체, 휴대폰, 디스플레이 등 전자 부품들을 설계, 제조하는 종합 반도체 기업이며, 주요 사업 부문 및 제품은 다음과 같습니다.
삼성전자 재무제표: 9개년 (2014~22년도)
재무제표의 경우, 요약 연결 재무제표 14~22년도를 가져왔습니다.
분석
1. 자산 총액과 시가 총액의 비교
- 22년도 12월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(보통주+우선주)은 396조이며, 자산 총계는 448조 입니다.
- 성장성: 자산의 총액의 경우 14~22년 꾸준히 증가했으며, 시총은 주가에 따라 상승/하락을 했습니다.
- 주가 반영: 시총&자산 총계 추이와 주가를 비교하면, 자산이 높을 때 주가도 내려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.
*시총=주가*발행주 이기에 관점에 따라 시총이 높을 때는 주가의 과평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.
2. 자산과 부채 비율의 비교
- 안정성: 자산 총계는 448조이며, 자본/부채 총계는 354조/94조로 자산이 자본과 부채의 합과 같습니다.
- 위기 대응성(상환 능력): 부채의 상환능력으로 1) 유동 자산/부채 2) 단기 자산/ 유동 부채를 비교 했습니다.
유동 자산/총 자산= 48%
유동 부채/총 부채= 83%
이전 원칙에서 쓴 글에서도 설명했지만, 간략히 말씀 드리면 유동 자산과 부채는 다음과 같습니다
유동 자산= 자산으로부터 얻은 가용 가능한 돈
→ 부채 발생 시, 쉽게 끌어올 수 있는 돈
유동 부채= 단기차입금, 당기 법인 세등 = 대부분 단기 부채
→ 부채 발생 시, 남한테 쉽게 휘둘리는 부채
위의 항목에서 보면 유동 자산/부채의 비율을 보면 48/83%로 자칫, 부채가 많아 보이나, 유동 자산은 218조로 유동 부채 93조보다 약 2.3배 이상으로 훨씬 큽니다.
단기 자산은 다음과 같이 정의했습니다. (단기 자산= 유동자산- 재고 자산)
* 재고의 경우 경기 악화에 따라 단기에 현금화가 불가능할 수 있음
* 가격 또한 하락할 수 있어 대응 능력을 확인하고자 제외
회사의 제품은 항상 완판 되는것도 아니며, 공급 조절을 위해 재고가 남아있습니다. 이는 재무제표 내 자산으로 잡혀 있지만, 회사 재정이 악화될 경우 바로 판매가 불가하므로 재고자산을 제외한 것입니다.
(22년 12월 기준) 단기 자산 또한 166조로 유동 부채 93조 보다 약1.7배로 더 큽니다.
유동 자산 > 유동 부채
단기 자산 > 유동 부채
정리하면 유동 자산, 단기 자산 모두 부채보다 크며, 회사 재정 악화가 있어도 단기간에 파산할 가능성은 현저히 적습니다.
- 단기 자산과 현금성 자산의 가치 (주가 환산): 현금성 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는 주식은 그 가치만으로 주당 이익을 환산을 할 수 있습니다. 여기서는 다음 값을 고려 했습니다.
단기 자산 166조 / 현금 자산 49조 / 유통 주식(일반+우선주) 67.9억주이며, 이를 주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다음과 같습니다.
단기 자산액/발행 주= 주당 단기 자산액= 24480원
현금성 자산액/발행 주= 주당 현금성 자산액 =7314원
삼성전자의 주가를 약 6만원으로 고려할 때 3분의 1이 단기 자산액이니, 꽤나 큰 편임을 알 수 있습니다.
3. 매출액과 순이익의 비교
- 확장성: 회사 매출액이 증가여부, 증감율 그리고 매출액에 영향을 주는 기업 내 주요 제품을 살펴 보겠습니다.
22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약 8& 증가했으며, 추세선을 그렸을 때 전반적으로 우상향임을 알 수 있습니다.
반면, 증감율은 16-> 17년도가 가장 크며 다음으로는 20->21년도에 가장 큼을 알 수 있습니다.
여기서 이 증감율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?
저는 궁금해서, 주가랑 매칭을 해봤습니다. 추가를 볼 때 매출액의 증감율이 클 때 주가 상승 추세도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.
특히, 삼성전자의 경우 매출액의 비중이 60%가 가전제품, 30%가 우리가 아는 반도체로 당시 해당 제품의 판매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입니다.
다음은 이익 증대 입니다.
- 이익 증대: 회사 순이익이 증가여부, 증감율 그리고 순이에 영향을 주는 기업 내 주요 제품을 살펴 보겠습니다.
22년 기준 전녀 대비 순이익은 증가하여, 추세선이 아직은 우상향으로 보입니다. 그러나 순이익 증감율을 보면 +85~ -50%까지 변동이 큰 모습이 있습니다.
다음 그래프를 보시면,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거의 비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.
(사실 물건을.. 팔고 이에 따른 이익이니 당연한 사실입니다.)
그렇다면 기업(삼성전자)에서 영업이익의 비중이 가장 큰 항목은 어떤건지 궁금했습니다.
54기(22년) | 53기(21년) | 52기(20년) | |||||
부문 | 구분 | 금액 | 비중 | 금액 | 비중 | 금액 | 비중 |
DX | 영업이익 | 127,461 | 29.37% | 173,866 | 33.67% | 151,520 | 41.80% |
DS | 영업이익 | 238,158 | 54.88% | 291,920 | 56.54% | 188,062 | 51.88% |
SDC | 영업이익 | 59,530 | 13.72% | 44,574 | 8.63% | 22,369 | 6.17% |
Harman | 영업이익 | 8,805 | 2.03% | 5,991 | 1.16% | 555 | 0.15% |
총계 | 433,954 | 100% | 516,351 | 100% | 362,506 | 100% |
다음은 재무제표 내 일부 항목을 표로 만들어봤습니다. 눈에 띄는 사실은 영업 이익의 비중이 가장 큰 것은 반도체(DS) 입니다.
영업이익 비중
반도체 =DS (~50%) > 가전제품= DX(~30%)> 디스플레이= SDC(~10%)> 음향 사업= Harman(~1%)
위에 있던 표를 다시 가져오면 매출액은 가전 제품(DX)가 가장 컸으나, 영업이익은 반도체(DS)가 가장 큽니다. 따라서 위의 영업이익&순이익은 매출액을 따라가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. 또한 매출액은 -2% 감소할 때 순이익은 -18%로 크게 감소함을 알 수 있습니다.
* 이렇게 보니 사람들이 삼성전자에서 반도체를 가장 큰 이슈로 다루는지 알 것 같네요,
* 바로 순이익과 직결이 되기 때문이죠
그럼 위의 내용을 간단히 정리하면, 다음과 같습니다.
결론
1. 자산과 시가 총액은 전제적으로 우상향하며, 관점에 따라 주가의 과/저평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.
* 시총=주가*발행주 / 상기 자산 기준은 12월 기준입니다.
2. 자산의 경우 자본과 부채의 합과 동일하여 안정적이며, 유동/단기 자산이 유동 부채보다 크기에 부채를 상환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.
3. 매출액과 순이익의 경우 22년은 전년대비 증가했으나, 증감율이 존재한다.
매출액 증감율과 순이익 추이는 비슷하나 수치 차이가 존재하며, 순이익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반도체(DS)임을 알 수 있다.